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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부 이야기1

첫 마카오 경험 후로 마카오도 많이 다녀왔었고 마닐라도 4번정도 다녀왔지만 주하이 다녀온 거 외엔 특별한 추억이 없이 남들 게임하고 노는 정도만 해서 특별할 것이 없는거 같아서 이곳에 세부 이야기가 별로 없길래 세부 이야기를 좀 해드릴까 합니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세부 관광이나 유흥관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제가 처음 세부에 가게된 건 작년 봄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친구녀석들과 20년 넘도록 해외한 번 같이 못가다가 제수씨들 허락하에 친구 4명이서 3박5일 일정으로 세부를 가게되었습니다. 원래는 마카오나 마닐라에 가고싶었지만 마카오는 유흥에 대한 비용이 너무들고 마닐라는 집에서들 반대할 거 같아서 절충안을 찾다가 세부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대구에서 세부직항이 있어서 항공료도 싸고 무엇보다 물가도 싸고 작게나마 카지노도 있어서 모두의 동의하에 세부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를 제외한 나머지 3친구는 카지노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순수 유흥을 위한 여행이었습니다. 금요일 밤 9시5분 뱅기타고 세부 막탄공항 도착하면 동시간 대 들어오는 뱅기들이 5대정도 됩니다. 지금은 신공항으로 옮겨서 이미그레이션 빨라진 편인데 그 전에는 관광객 아무리 많이 몰려도 창구는 절대 2개이상 열지 않았습니다. 2시간 가량 걸려서 이미그래이션 통과하니 이미 예약한 마사지업체 차량이 도착해 있습니다. 새벽 2시도착이니 1박하기도 그렇고 집에다가 보여주기 식의 사진 촬영도 해야했기에 차라리 호텔 1박보단 마사지 업체 공항 픽업 받고 마사지 받고 잠깐 눈 붙였다가 오전에 호핑하고 오후에 숙소를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진짜 피곤한 일정이었는데 친구들끼리 뭉치니 그리 피곤하게도 안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세부의 푸른 바다를 배타고 나가서 경험해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오후 5시경 막탄서 호핑 마치자마자 트래픽 시작되기 전에 세부시티 워터프론트로 향했습니다. 다들 씻지도 않고 물만 말리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세부도 마닐라 못지않게 트래픽이 심하거든요.

호텔에 도착하고 각자 방에 짐을 풀고나니 6시정도 되었길래 각자 개인시간 갖고 쉬다가 트래픽 풀리는 8시 경 환전도 할겸 아얄라 몰 갔다가 클럽을 가던지 채팅했던 애들 만나기로 하고 각자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리 바꿔갔던 페소중 만페소만 들고 친구 한 녀석과 카지노에 입장했습니다. 카지노가 작다는 것과 기계를 돌리지 마란 글을 한국에서 읽고 갔지만 카지노가 작긴 작더군요. 바카라 테이블 푼툰 테이블 룰렛 그리고 타구공3개 던져서 하는거 있고 나머진 머신들이더라구요. 카지노 들어가서 왼쪽에 무대 가운데 커피타서 마시는 곳 그리고 젤 안쪽에 스낵바랑 흡연실 이런 구조더라구요. 친구 녀석은 카지노가 처음이고 저도 오랜만에 가는 카지노라 들어간지 30분도 안돼서 갖고간 1만페소 홀라당 다 써버렀습니다. 평소라면 뚜껑 열린 상태로 다시 방에 가서 돈 가지고와서 다 써버렸겠지만 이번엔 친구들도 같이 있기 때문에 저 하나때문에 여행을 망치기 싫어서 만페소만 잃고 후퇴했습니다.

참 우리는 여행갈 때 뱅기랑 호텔 각자 결제하고 유흥비와 경비로 50씩 거둔상태였습니다. 제가 혹시 다 잃어도 친구들에게 손 안벌려도 되게 경비를 여유있게 거두자고 해둔 상태였거든요.

카지노서 만페소 잃고 친구녀석들 나올 기미도 안보이고해서 친구 한 녀석이랑 수영장에 가서 놀고 있으니 친구들 내려옵니다. 일단 아얄라 몰로 향해서 공통경비와 개인돈 달러가지고 간거 환전 합니다. 환전 후 밥 먹으면서 클럽을 갈지 채팅한 애들 만날지 이야기하는데 채팅한 애들 연락옵니다. 일단 채팅한 애들 만나보고 별로면 클럽 가기로하고 아얄라 몰 후문 쪽에서 만났습니다.

생각보다 애들 키도 크고 몸매도 괜찮더라구요. 대충 이야기하고 쇼부치니 4천페소 랍니다. 긴밤인지 숏밤인지 물어보니 it's up to u랍니다. 그놈의 너하기 달렸다. 세부 애들 만나서 쇼부칠 때 지겹더록 듣는 말입니다. 너하기 달렸다는 말...

일단 택시 두대타고 조선갈비 갑니다. 조선갈비서 술값만 15만원 썼습니다. 엄청 먹고 마신거져. 그리고 워터프론트로 돌아옵니다. 워터프론트는 조인어스 차지가 있습니다. 체크인할 때 같이 안오면 1명당 천페소 조인어스 차지가 붙습니다.

각자 계산 하고 각자 방에 갔습니다. 저는 미리 비아하나 섭취해둔 상태입니다. 제 파트너가 와꾸도 젤 좋았고 제가 젤 먼저 찜했기때문에 숙소 들어가자마자 물고빨고 같이 씻습니다. 침대서 뒹굴고 물고 빨고 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생깠습니다. 카톡 울립니다. 생깠습니다. 한 20분 정도 한따까리 하고 난 뒤에 전화기 보니까 친구들 카톡 난리 나 있습니다. 대충 카톡 훑어봐도 달렸다...라는 말이 보이고...

제 파트너에게 물어 봅니다. 니 친구들 남자냐?

아니랍니다. 제가 뭔소리냐 내 친구들이 니 친구들 남자라 하는데라고 하니 필리핀서는 남자 여자 친구 안합니다. 저 애들은 자기 친구들 아니랍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합니다. 자기 친구들은 클럽에 있고 자긴 돈 벌 사람이라길래 따라온거랍니다.

일단 제 파트너 돌려보내고 친구들 있는 로비에 내려가보니 두명만 내려와 있습니다. 한명은 끝까지 억울해서 돈을  못주겠는지 방에서 실랑이 중인거 같습니다. 그냥 돈 주고 보내지.라고 불안해할 때쯤 내친구 파트너 형님 엘베서 내립니다. 그 때 저는 정확한 발음의 정확한 우리욕을 들었습니다."18새끼 죽여버릴까!"라고 하는 말을 정확히 들었습니다.

친구녀석 마저 한명도 내려오고 4명이서 다시 작전을 짭니다. 저랑 친구 한 녀석은 여자는 되었다이고 두명은 기어이 해야겠답니다. 그래서 출장 마사지 예약하는데 한시간은 넘게 걸리는겁니다.일단 두명 불러놓고 카지노를 갔습니다.

이 때도 만페소만 들고 들어갔습니다. 천페소 이천페소 하다보니 잃은 만페소도 찾고 좀 더 땁니다. 마사지 부른 친구 녀석 둘은 먼저 방으로 가고 저랑 친구 한 녀석은 카지노에 남습니다. 잃은거 만회하고도 3만페소 정도 더 이긴 상태인데 이 때 잊지못할 기록하나 세웁니다. 특별히 줄도 아니고 패턴도  아닌데 11번 연속으로 맞추고 12번째 틀렸을 때 천페소짜리 2개 딜러에게 주고 쿨하게 일어섰습니다. 친구녀석 뒤에서 닭살 돟는다며 난리치고 저도 떨리는 마음 진정시킬려고 커피한 잔 타서 흡연실로 가서 담배 피면서 칩 헤아려보니 어림잡아도 40만페소는 이긴거 같습니다. 친구는 계속 소름돋는다고 소리치고 저도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카라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다 저마 쳐다보고 아무도 배팅 안하고 저만 기다려주다가 제가 배팅하니 다 따라배팅하고 응원해주는데 전율이 일더라구요. 심지어는 딴 테이블에 있던 사람이 먼저 배팅하려는 데 딜러가 이사람 잘하니까 기다려보라고 말려주는데...기분 째지더라구요. 친구따라 들어가 본  정캣방 조용한 곳에서 차분히 겜 하는 맛도 있겠지만 마바리 판에서 모두의 주목을 받고 겜 하는 기분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흡연실서 담배 피고 나오니 해도 뜨겠다 이제 마무리 짓고 자러가야 겠더라구요. 칩 바꾸러 가는 길에 테이블에 그림이 보이길래 한번 더 테이블에 배팅을  했는데 그게 또 맞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에게 부러질 때 까지만 배팅 해보자 하구선 그 자리에서도 7번 연속 맞추고 8번째 부러질 때 딜러에게 3천페소 칩 팁으로 주고 미련없이 일어났습니다. 내 딴엔 되게 멋진척 쿨한척...그렇게 환전하고 방에 올라가니 해뜨더라구요...근데 막상 잘려고 누우니 큰 돈 땄다는 생각에 잠도 안오고 심장이 벌렁벌렁거려서 애를 먹었습니다...

2부는 좀 있다가 올릴게요.

  • 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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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2
    재밋네요..다음편 기대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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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2
    새벽에 재밌게봤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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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3 럭키포인트 111,911
    아 꿀잼입니다 얼른 올려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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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3
    흥미진진 하네요..ㅋㅋㅋ 앞으로 종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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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3
    재밋네요2편읽으러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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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재밋습니다 역시 이맛에 올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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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7
    오 글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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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11
    재ㅣ미ㅏㅆ다ㅏ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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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6
    담편 기대중!!